Q. GOT7 뜻은.
"박진영 피디님이 지어준거다. 일단 우리 멤버가 7명이라 숫자 7을 넣었다. 또 7이 행운의 숫자이기 때문에 '행운을 가진다'는 뜻의 GOT7으로 지었다." (JB)
Q. JB와 주니어는 이미 JJ프로젝트로 가수활동을 했다. JJ프로젝트로 활동했을 때와 지금 달라진 점이 있는가.
"JJ프로젝트로 활동했을 때는 그냥 무작정 했다. 그냥 데뷔하는 게 좋고, TV에 나오는게 좋았다. 1년동안 공백기를 가지면서 JJ프로젝트 활동을 떠올려보니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 때 부족했던 것들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 당시 내가 부족했던 부분을 매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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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럼 무대경험이 없는 다른 멤버들에게 많이 조언해주나.
"무대 위에서 모습은 본인이 직접 올라가보고 직접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는게 맞는 것 같다. 그래서 무대에 대한 조언보다는 평소 행동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편이다. 멤버들이 경솔한 행동이나 철없는 행동을 하지 않게 조언한다." (JB)
"JB와 주니어가 녹음할 때 도움을 준다. 녹음할 때 박진영 피디님이 상세하게 티칭을 해주시는데 그전에 먼저 박진영 피디님의 티칭 스타일·발성 등을 JB와 주니어가 귀띔해준다." (유겸)
Q. 박진영 PD가 가장 강조하는 게 어떤 부분인가.
"음악적으로 가장 강조하시는 건 감정이다. 노래를 할 때 연기를 할 때 대사를 읊듯이 감정을 넣어서 노래하라고 강조하신다. 음악 외적으로는 멤버들과의 관계와 팀워크에 대해 강조하신다." (JB)
"박진영 PD님이 하셨던 말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노래를 부른다고 생각하지 말고 불러준다고 생각해라'이다. 항상 노래를 부르는 나 자신보다 듣는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고 노래하기 위해 노력했다." (영재)
"무엇보다 인성을 강조하신다. JYP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은 인성 교육을 받는다." (유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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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성교육이라면 정확히 어떻게 받는가.
"심리 상담 선생님이 오셔서 교육해 주신다. 인간 심리에 대해서도 배우고 강인한 정신을 가지는 법에 대해서도 배운다.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정신을 가다듬는 법을 배웠다. 인성교육에 성교육도 포함된다. 구성애 선생님이 오셔서 강의도 해주셨다." (주니어)
Q. JYP에서 2PM 이후 6년만에 배출하는 남자 그룹이다. 회사의 기대가 상당할 것 같다.
"사실 그런 기대가 부담이 안된다면 거짓말이다. 부담이 되지만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다. 기대해주시고 관심주시는 것 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하루 10시간 이상 안무와 노래 연습을 했다. 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오리라 확신한다." (유겸)
Q. 마샬 아츠 트릭킹을 접목한 안무를 선보인다. 거친 안무라 부상도 있었을 것 같다.
"카포에라, 유수 등의 무술 동작을 접목한 마샬아츠 트릭킹은 2PM 선배님들이 선보였던 아크로바틱보다 더 역동적이고 화려하다. 단지 춤 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연습도 필요하다. 거친 동작이 많다보니 다치기도 했다."(마크)
"재작년 처음 마샬 아츠 트릭킹을 배웠다. 공중돌기를 하는 동작이었는데 공중에서 그대로 떨어졌다. 매트 위였는데도 몸무게로 눌리다 보니 발목이 부러졌다. 처음에는 부러진 줄도 몰랐다. 퉁퉁 부어서 병원에 가보니까 의사 선생님께서 엄청 아팠을 거라하더라. 그 뒤로 3주 정도 입원해 있었다."(유겸)
Q. 닮고 싶은 선배 가수가 있는가.
"2PM 선배님들. 택연 선배님이 영화 시사회에서 인사하는 모습을 본적이 있는데 '안녕하세요. 2PM의 옥택연입니다'라고 인사하시더라.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참석하는 자리인데도 팀을 강조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항상 팀에 대한 자부심이 있으시다. 그런 점을 닮고 싶다." (주니어)
"신화 선배님들. 롱런하실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활동을 하더라도 뭉칠 때는 끈끈하게 뭉치는 모습이 부럽다. 신화 선배님들의 우정과 끈끈함을 닮고 싶다." (JB)
Q. 혈기왕성한 남자들이 숙소생활을 하다보면 다툴때도 있때도 있을 것 같다.
"서로 섭섭한게 있으면 이야기로 잘 푸는 편이다. 그리고 멤버들 사이에서 다툼이 생기면 서로의 이야기는 들어주지만 중재를 하려고 나서지는 않는다. 다툼이란게 제3자가 끼어들면 와전이 될 수 있다. 당사자들이 서로 화가 가시고 나면 이성적으로 알아서 해결할 수 있게 두는 편이다." (JB)
"JYP에 들어오고 7개월만에 데뷔를 했다. 다른 멤버들에 비해 늦게 합류했지만 멤버들이 많이 도와줬다. 특히 리더 JB형이 큰 도움이 됐다. 친형이 있는데 JB형이 친형과 성격이 비슷하다. 이제는 진짜 친형같다." (영재)
Q. 올해 유난히 대형 남자 신인 그룹이 많다. 다른 그룹과 차별성이 있다면.
"JYP에서 처음 만드는 힙합 그룹이다. 기존의 힙합 그룹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게 될 거다. 힙합인데도 멜로디 라인과 목소리가 강조된다." (마크)
"다른 어떤 그룹 보다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일단 다른 그룹이 시도해 보지 않았던 마샬 아츠 트릭킹을 선보인다. 음악뿐만 아니라 볼거리도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거다. 2PM 선배님들이 앞서 보여주셨던 아크로바틱이 선을 강조하는 체조같은 느낌이라면 마샬 아츠 트릭킹은 춤과 무술의 중간쯤된다." (잭슨)
Q. 잭슨은 홍콩에서 펜싱 국가 대표를 할 정도로 펜싱 실력이 월등하다고 하던데, 펜싱을 그만두면서 까지 왜 한국에서 가수가 됐는지.
"아버지가 78년도 아시안 게임 펜싱 챔피언이시고 어머니가 82년도 체조 국가대표 마루 부문 세계 챔피언이셨다. 자연스럽게 부모님의 영향을 받았다. 주변 사람들도 '너도 부모님처럼 훌륭한 선수가 돼야 한다'고 말해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 그러다가 14살에 국제학교에 가서 여러 친구들을 만났다. 흑인친구들이랑도 어울리고 한국 친구들이랑도 어울렸는데, 그 친구들이 전부 랩이나 힙합 등 음악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었다. 그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크루를 결성해 랩을 하고 음악을 했다. 그러던 중 2010년이었다. 학교에 JYP 캐스팅 오디션이 열린다는 이야길 들었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부모님께 한국에 가서 가수가 되겠다고 했다. 하지만 운동을 이유로 반대했다. 내가 포기할 줄 모르자 부모님께서 '펜싱으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면 허락하겠다'고 했다.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해 2011년 아시안 챔피언십 개인·단체 금메달을 땄다. 부모님도 그제서야 허락해주더라. 하지만 지금도 펜싱에 대한 열정은 여전하다" (잭슨)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데뷔곡 '걸스 걸스 걸스' 활동에 주력하면서 대중들에게 '갓세븐' 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내년 연말에는 신인상을 받는 게 목표다. 힙합을 기본 베이스로 하지만 한가지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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